앞으로 자신에게 온 전자우편(E-메일)을 이동중에도 휴대폰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한국통신프리텔(016)은 인터넷에서 016 PCS 가입자의 계정으로 도착한 E-메일을 음성으로 바로 청취할 수 있는 「인터넷 메일 청취서비스」를 5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한통프리텔이 모든 가입자에게 지정된 계정(016+가입자의 휴대폰 번호 7자리@SMS.PCS016.CO.KR)에 E-메일이 도착하면 가입자 PCS폰에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89」라는 표시로 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통화(SEND) 버튼을 누르면 수신된 E-메일과 송신시간, 보낸사람의 E-메일주소 등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만일 PCS폰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일반전화로 016-200-0089번을 연결,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에게 E-메일이 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내용도 청취할 수 있다.
한통프리텔은 모든 가입자들에게 자동적으로 E-메일주소가 부여되므로 사전 신청없이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이용료없이 통화료만 내고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