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톤세제도가 해운업체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송연선 연구원은 "어제 국회를 통과한 톤세 제도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3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 제도는 해운업체의 법인세 부담을 크게 덜어줄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시행령을 통해 톤수 표준이익이 결정돼야 하겠지만 한진해운의 경우 영국 톤세 제도를 적용할 경우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이 16.8% 이상 증가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목표주가 3만2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