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를 통해 식품의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CJ시스템즈는 CJ㈜와 함께 한국전자거래협회가 발주한 ‘식품이력 추적관리 적합성 검증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거래협회가 한국식품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생산현장에서 RFID를 통해 식품의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식품 안전 사고 발생시 제품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CJ시스템즈는 오는 6월말까지 식품의 원재료 입하 시점부터 가공ㆍ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과정을 RFID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CJ㈜는 이번 사업을 위해 경기도 이천의 소불고기 양념장 생산라인에 대한 가공 및 유통 정보와 식품이력 추적관리시스템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 CJ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2월 식품 안전을 위한 이력관리를 법으로 명시한 만큼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