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빗물 및 오수 재이용 시스템 개발

시노펙스는 9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빗물 및 오수 재이용 시스템 개발과제에 주관사로 참여하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약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연중 빗물의 편차가 큰 우리나라 환경여건을 고려하여 빗물과 하수도에 버려지는 오수를함께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되며 물리적 전처리, 생물학적 처리, 멤브레인 필터 처리로 구성되어 있으며전자동으로 동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시노펙스가 주관회사로 참여하고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과제개발에 참여,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는 “물은 한정된 자원이며, 공기, 빛과 더불어인류의 삶에 가장 필요한 개발한 요소이다”며 “이번 빗물 오수 재이용시스템은 올해부터 국내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2013년에는 비가 많이 오는 동남아 지역을 타켓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울시에서는 ‘물 재이용 촉진 조례’를 입법 예고한 상황으로 시노펙스의 이번 빗물 오수 재이용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