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50선 회복

시중 실세금리가 하락하고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지수가 13.74포인트 상승한 352.17포인트를 기록, 두달 보름 만에 350포인트대가 회복됐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시중 실세금리인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10%대로 하락한데다 기아자동차 3차 국제입찰에 미국의 포드사가 참여키로 결정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업종 전반에 걸쳐 사자주문이 유입됐다. 이로써 주가지수는 최근 3일 연속 상승해 46.95포인트가 급등, 지난 7월22일(362.07포인트) 이후 다시 35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주식거래량도 1억3,500만주에 달해 주식매매가 부쩍 활기를 띠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도 762억원를 순매수, 추석연휴 이후 5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가며 2,480억원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수상운송만 소폭 조정을 받았을 뿐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99개를 포함해 674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를 포함한 132개에 그쳐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압도했다.【김형기 기자】 <<영*화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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