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美 증시 급락에 하락 출발…1,990선 지키기 안간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보다 0.93%(18.60포인트) 하락한 1,990.0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바이오테크주 낙폭 확대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중국의 3월 수출입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낙폭이 확대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장 시작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지수는 1%대로 크게 떨어지며 장을 시작했다. 이시각 현재 기관은 141억원 규모로 순매도 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로 시작했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현재 31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34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종과 증권업종이 1%대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9% 하락한 1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보다 0.33% 하락한 553.2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보다 0.45원 상승한 1,040.6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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