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LG이노텍 제외)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각각 3%, 21%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도 종전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낮춰 잡은 2분기 매출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008억원으로 42% 줄어든 규모다.
조성은 책임연구위원은 “이익 하향 조정의 주요인은 TV의 적자와 핸드셋(MC)의 마진 하락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달간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20% 작았다”고 분석했다. 조 위원은 “하반기 매출액 전망은 유지하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11% 낮춘다”며 투자의견 중립(보유)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