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실적개선 흐름 2분기 가속화"- 이트레이드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무림P&P에 대해 “펄프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좋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무림P&P의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 81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11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무림P&P는 유일하게 목재 칩을 이용해 펄프를 생산하기 때문에 펄프가격 상승은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중국의 종이 수요증가와 함께 글로벌 펄프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칠레 지진 여파로 올 상반기에는 펄프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분기에는 실적 흐름이 더욱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9억원, 247억원으로 1분기보다 18.7%, 4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중 펄프 판매확대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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