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여직원 성폭행 혐의로 가택연금에 처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혐의를 벗을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22일 거듭 주장했다.
스토르스칸 측 변호인단을 이끄는 베냐민 브라프만은 "스트로스칸은 (성폭행 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에는 혐의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이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뷰에서 밝혔다.
브라프만 변호사는 "현재 상황은 불확실하지만 내가 파악한 바로는 스트로스칸은 무죄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행동으로 기소된 데 우울해한다고 전했다.
보석으로 풀려난 스트로스칸은 한 달 임대료만 20만 달러에 달하는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 연금돼 있으며 스트로스칸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32살 여성 주변을 캐기 위한 사설수사팀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