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이종람(55·사진)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5일 선정됐다.
이 교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기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평탄 금속기판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금속을 얇게 만들 때 표면이 거칠어지는 문제를 해결해 금속기판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렉시블 기판 시장은 오는 2018년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