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민자사업권 업체/현대 컨소시엄 유력

1조6천억원규모의 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이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교통부는 서울 한강과 인천 서해안을 잇는 18㎞에 달하는 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에 대해 현대건설을 비롯한 12개 민간건설업체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가칭 「경인운하주식회사」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운하주식회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 (주)대우건설부문·동아건설·삼성물산·극동건설·LG건설·한진건설·금강종합개발·금호건설·코오롱건설·동부건설·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건교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운하사용료·무상사용기간·정부지원규모 등 사업의 구체적인 시행조건에 대해 올 하반기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권구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