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주식 자전거래통해 외국인에게 매각

한화석유화학(009830) 주식 1,000만주가 6일 자전거래를 통해 외국인에게 넘어갔다. 한화(000880)는 6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화석화 보유주식 1,0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UBS와 도이치은행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68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가 보유한 한화석화 지분은 27.28%로 줄어들었다. 한화측은 UBS와 도이치은행에 각각 500만주씩을 일괄 매각하면서 기준가를 산정한 뒤 2년 동안의 주가 상승분에 대해 일부를 수령하는 파생상품 약정을 체결, 향후 매각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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