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분석과정 간편해졌다기존의 단백질 분석방법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값도 낮춘 단백질 분석시스템이 개발됐다.
대전의 벤처기업인 엘피스바이오텍(대표 심찬섭·WWW.ELPIS-BIOTECH.CO.KR)은 단백질 분석용 도구의 하나인 겔(GEL)을 이용, 복잡한 단백질 분석과정을 크게 간편화 하고 대량분석이 가능토록 한 「ONE-GEL시스템」을 개발,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30여년간 사용돼 온 램나이(LAEMMLI) 분석방법이 단백질 분석을 위해 두 종류의 겔을 만들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한번의 겔 사용만으로 대량의 단백질 분석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심찬섭사장은 『사용이 편하고 가격도 램나이 등 외국 제품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인 겔당 2,000원선에 불과해 단백질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소와 대학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피스바이오텍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백질 칩(CHIP)을 제조해 단백질 대량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항체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완성하는 등 단백질 기능성 관련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입력시간 2000/06/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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