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S건설, 해외 수주 모멘텀 재부각-한화證

한화증권은 14일 GS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동필 연구원은 “올해 해외수주 $90억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착공 지연된 해외 대형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3년 이후 실적 재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2년 전년대비 5.1% 증가에 그칠 전망이지만, ‘13년 18.5%, ‘14년 12.4% 각각 증가하며 ‘13년 이후 재성장 국면에 진입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건설업 차선호주로서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이집트 ERC 정유 프로젝트는 ‘07년 8월말 계약 체결된 이후 파이낸싱 문제로 공사 착공이 최근까지 지연되어 왔지만 2분기말까지 파이낸싱 완료가 예상되어 조만간 사업재개 가능할 전망이다”며 “공사 지연 등으로 계약금액은 기존 $18억에서 $22억으로 증가되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ERC 프로젝트는 ‘13년부터 가파르게 매출과 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며 ‘13년 이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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