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올해 아이스쇼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접목해 웅장하게 꾸며진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콘셉트를 ‘레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을 편집해 사용,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다시 한 번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인다.
올댓스포츠는 당시의 감동을 아이스쇼에서 극대화하고자 건물과 바리케이드 등 뮤지컬 속 장면을 구현하는 시설물과 영상장치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뮤지컬 속 감동적인 장면들을 피겨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군무로 표현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올댓스포츠는 “아이스쇼와 뮤지컬의 접목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한편의 장중한 뮤지컬 아이스쇼가 될 것”이라며 “원작의 의미와 함께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위안,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스쇼 입장권은 15일 저녁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