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과학의 달 가족캠프 실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항공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문화 및 새터민 가족을 포함해 10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침공 - 지구를 지켜라!’라는 테마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경남 사천에 있는 KAI 본사를 방문해 완제기 제작현장을 견학했으며 공군 제 3훈련 비행단의 협조로 실제 전투기에 탑승해 비행시뮬레이션으로 전투기 조종을 체험했다. KAI는 또 KAI엔지니어가 직접 진행하는 KAI에비에이션캠프를 통해 과학, 수학 등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가 실제로 항공기 제작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KAI는 회사가 보유한 항공우주분야의 지식·경험과 교과 과정을 연계해 지난 2009년부터 KAI 에비에이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KAI의 교육기부 활동은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KAI관계자는 “최근 우리사회의 이공계 기피 현상은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큰 이유라고 판단해 현장에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며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상시 개방하기 위해 약 3,300㎡ 규모의 항공우주교육원을 건립해 올해 6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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