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장거리전화회사 AT&T는 7일 12억4천만달러를 투입해 완공한 미아시아 대륙간 북부연결 해저 광케이블망 TPC5를 이날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저 광케이블망의 가동으로 한국과 미국 간의 통화적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TPC5는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총 3억6천6백만달러를 투입, 미대륙과 괌, 하와이, 일본을 해저로 연결하는 대륙간 연결 광통신망이다.
AT&T는 이번 미아시아 대륙간 북부연결 광케이블망의 가동으로 미대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통신이 종전에 비해 4배 빠르게 됐으며 1왕복회선으로 전화 32만 회선에 해당하는 초당 5기가비트의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된 TPC5는 미오레곤주의 포틀랜드 남서쪽 4백마일 지점의 밴던기지에서 일본의 미야자키(궁기)와 미캘리포니아주 세인트루이스 오비스포를 연결하며 한국 등 전세계를 연결하는 78개 통신망과 연결, 가동하게 된다.
한편 AT&T는 미 샌 루이스 오비스포와 하와이 키와울라, 괌 투몬만, 일본 미야자키 및 니노미야를 연결하는 미아시아 대륙간 남부연결 광케이블망을 지난 95년부터 가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