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내달 문정·은평 등 13개지구 71필지 공급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7월 초 문정ㆍ은평지구 등 13개 사업지구 내 용지 71필지를 공급한다.

은평지구에서는 상업ㆍ주택용지 등 총 20개 필지가 공급된다. 3.3㎡당 공급가격은 주택용지의 경우 583만원, 상업용지는 2,000만원 안팎에 책정됐다. 당초 책정된 분양가보다 20%정도 조정한 가격이라는 게 SH공사 측의 설명이다.

송파 문정지구에서는 미래형업무용지 3필지가 나온다. '특별계획구역1단지(3만475㎡)'의 분양가는 2,555억여원이며 4단지(2만1,675㎡)와 5단지(1만3,986㎡)는 각각 1,606억여원과 1,021억여원이다.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호텔용지 4,000㎡가 212억원에 공급된다.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는 중도금 납부비율을 기존 60%에서 20%로 대폭 낮추고 잔금납부기한고 늦춰주는 등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시 여러 지역에서 업무시설은 물론 상업시설ㆍ주차장ㆍ유치원 등 다양한 용도의 필지를 분양하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문정 등 12개 지구 62개 필지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대상인 장월ㆍ마천 등 5개지구의 9개 필지는 방문신청 접수를 받는다.

입찰 및 당첨접수는 다음달 4~5일 이틀간이다.(02)3410-7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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