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옥토CMA’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CMA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옥토CMA는 8개의 다리를 지닌 ‘문어(Octopus)’처럼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기름진 땅(옥토ㆍ沃土)’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기름진 땅에서 큰 수확을 거두듯 고객의 자산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브랜드에 담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50만 계좌에 3조원 가량의 CMA 수탁고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급여생활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입자 확보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급여생활자를 대상으로 한 ‘옥토CMA샐러리’는 옥토CMA를 급여계좌로 지정, 주거래계좌로 이용하면 투자 기간, 금액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0.3%포인트의 수익률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또 창구를 이용하면 주요 7개 업무(통장ㆍ증권카드ㆍ보안카드ㆍOTP 재발급, 잔고증명서 및 거래 내역서 발급) 수수료를 모두 면제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직장인뿐 아니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CMA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인 ‘옥토비즈’를 개설하면 우선 옥토CMA샐러리와 동일한 각종 금융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 증권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서 자금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에 예치된 자산에 대해 거래내역 조회 및 타 금융회사로부터의 일괄수금이 가능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관리 업무를 편리하게 비교 관리할 수 있는 ‘카드매출 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G마켓이나 옥션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자나 자영업자에게 상당히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우리투자증권이 자영업자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현재 CMA의 경우 지급결제서비스가 개인과 자영업자까지만 가능한 점에 비춰볼 때 앞으로 법인이 추가적으로 허용될 경우 이와 관련된 시장을 좀더 적극적으로 뚫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CMA를 통한 지급결제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해 은행연계계좌가 아닌 우리투자증권 계좌를 이용해 직접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로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한 전자지불 서비스, 타행송금 및 수표 조회도 가능해 대고객 금융거래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옥토CMA는 현재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적립식 투자자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옥토CMA를 통해 적립식펀드에 신규 가입해 월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1년 이상 자동납부 약정하는 고객에게는 단 하루만 맡겨도 연 4.5%의 우대 수익률이 제공되는 ‘옥토CMA 4,5’ 이벤트가 진행된다. 옥토CMA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옥토CMA 신용카드는 우리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총 4개 카드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증권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총 7가지의 신용카드를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이달 말까지 옥토CMA신용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간 300만원 한도내에서 0.5%포인트의 가산금리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은 증권뿐만 아니라 우리금융계열의 금융회사인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의 CD기 및 ATM기기를 이용할 경우 출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우리투자증권의 CMA는 종합자산관리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옥토폴리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재무적 니즈(needs)를 반영한 일대일 맞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한번의 클릭으로 일괄 매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옥토폴리오는 자산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리서치센터와 상품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전략위원회에서 매월 제시되는 투자성향별 자산배분안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또한 옥토폴리오와 함께 증권사 최초로 외화 확정금리형 상품인 ‘USD RP’를 활용한 외화자금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