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임원진 개편

크라운제과 대표이사 등 등기임원 4명이 한꺼번에 물러나는 등 물갈이가 이뤄진다. 크라운제과는 26일 등기임원 중 윤영달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에 있던 김경호,홍희석 대표 2명과 정석재 상무, 김인호 상무가 회사를 떠나고 장완수 신임 대표 등이 빈 자리를 채우게 된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이들은 그동안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지만 이제 해태제과를 인수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는 "1.4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이는 작년에 워낙 고성장을 한 영향이며 이번 임원진 물갈이는 매출과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크라운제과는 그러나 일반직 직원들도 일부 구조조정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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