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한 외야수 이병규(33)의 올해 연봉이 1억엔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야구 전문 주간지 '슈칸 베이스볼'이 최근 발간한 '일본야구 명감'에 따르면 이병규는 2년 계약의 첫해인 올해 연봉 1억엔(약 7억8,4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규는 지난해 12월10일 주니치 입단 계약 때 구단과 합의 하에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이병규의 대우는 팀 내 공동9위, 센트럴리그 27명의 외국인 선수 중 11위에 해당한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승엽(31)은 이미 알려진 대로 일본프로야구 최고 연봉인 6억5,000만엔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