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춘천시와 공동으로 경춘선 구 철도시설중 북한강철교에서 김유정역까지 20km 구간의 역사와 부지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사업주관자를 공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12일 오후 2시에 춘천시청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29일까지 사업부관자를 공모하고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춘천시가 공동으로 사업주관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내년 1월에 내ㆍ외부 전문가를 구성해 사업주관자 선정을 마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지를 제공하고 춘천시는 인ㆍ허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은 폐철도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유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