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퀘이커 오츠' 경쟁적 인수 추진
세계 최대의 소프트드링크 메이커인 코카콜라가 스포츠음료시장의 선두주자이며 시리얼 메이커로 이름이 난 퀘이커 오츠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앞서 경쟁사인 펩시가 137억달러에 인수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퀘이커 오츠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나 펩시는 모두 스포츠음료를 생산하고 있으나 퀘이커 오츠가 만드는 게토레이의 독주를 사실상 견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그만큼 이 시장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퀘이커 오츠에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토레이는 전체 스포츠음료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퀘이커 오츠 매출과 이익의 40%를 차지할 정도의 핵심 품목이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11/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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