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가입자 20만명 추가 수용”한국이동통신은 서울지역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주인 17일부터 아날로그 주파수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4월 서울지역에서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이래 현재까지 2FA(1FA는 1.23㎒)를 디지털 이동전화용으로 사용해왔으나 이지역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가 늘어 오는 17일 1FA를 추가로 디지털로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A(Frequency Assignment)는 디지털이동통신의 주파수 대역 단위로 1FA는 디지털 이동전화의 경우 최대 20만명까지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말 현재 한국이동통신은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 2백29만명,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59만2천명을 확보했으며 디지털 가입자중 절반가량이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번 디지털 주파수 전환에 따른 아날로그 기지국 최적화 작업에 약 1주일이 소요, 이 기간동안 아날로그 이동전화 사용자들에게 다소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