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나라가 망하고 주나라가 건립되기까지의 역사적인 배경을 무대로, 실제로 사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중국의 역사소설 「봉신연의」(솔출판사)가 출간됐다.「봉신연의」는 중국의 3개 기서인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와 함께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기원전 11세기 초엽 「조가」에 도읍을 둔 은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주왕(紂王)이 다스리던 시기이다.
「봉신연의」에는 강자아를 비롯해 천 년 묵은 암여우에 혼을 빼앗긴 것으로 나오는 「달기」, 선계의 대장로인 태상노군(노자)의 비호를 받는 선계의 이단아 「신공표」 등 실존 인물과 가공의 선인, 요괴들이 등장해 독자들에게 흥미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