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여성 CEO 박향순 성진화학 사장

2003년 첫 이달의 여성CEO에 박향순 성진화학 사장이 선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영숙)는 각종 화학기기 국산화에 앞장서 온 박 사장의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성진화학은 개발증류수, 계면활성제, 세척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2000년 `저온처리에 의한 폐전선 분해방법 및 장치`를 특허 출원하고, 저온화학열분해 방식의 소각기를 7년에 걸쳐 개발해 국산화하는 등 화학기기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심양에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031)492-1700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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