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고장 추적진단장비 국내 첫 개발지아이티(대표 정재웅 www.automasta.co.kr)는 차량종합 진단기 전문업체. 97년 설립된 후 복잡ㆍ정밀한 전자제어시스템(ECU)이 자동차에 장착되는 비율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정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99년 컴퓨터 베이스의 종합진단 장비인 오토마스타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정비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켰고 최근에는 현대ㆍ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차세대 종합진단기인 '하이디에스(Hi-DS)'를 개발, 현대기아차의 전국 직영사업장을 중심으로 보급중이다.
하이디에스는 현상별로 분류하여 고장을 추적해나가는 절차를 안내해주는 진단가이드가 탑재되어 있다. 이 가이드에는 진단순서와 진단해야 할 부품의 위치, 진단장비 연결방법, 기준데이터 및 고장 판정방법, 관련 회로도 등을 각 부품별로 제시해주고 있어 비전문 정비사들도 쉽게 전문가 수준의 진단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이외에 간헐적 고장의 포착을 위한 자동차용 블랙박스인 '디 레코더(D-RECORDER)', 긴급출동 정비를 가능케 하는 휴대용 진단기인 '오토스캔',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최종품질 확인장비인 '에코스(ECOS)'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개발진행중인 아이템으로는 자동차용 PC인 오토PC에 기본 장착되는 진단모듈이 있다. 이 진단모듈은 자동차공장에서 옵션품으로 장착되어 출하되는 아이템으로써 오토PC의 대중화에 함께 필수장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99년 대비 350% 성장한 44억원, 당기순이익 3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오토스캔과 하이디에스의 매출이 발생할 올해는 9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최수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