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대표 이헌출)이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시킨 대출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제주지역의 경우 관광지라는 특성을 살려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기존 거래가 없어도 300만원까지 연 15%로 무보증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증을 서는 경우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또 인천지역에서는 인하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리 14%로 무보증신용대출을 실시, 소득에 따라 최고 500만원을 빌려주고 있다. 인하재단 임직원의 경우 대출금액의 0.5%를 인하대 동문회에 기부금으로 지급하는 등 판촉활동도 다양하다.
LG캐피탈은 『첨예한 차별화경쟁에서 상품력을 갖추지 못하면 은행 등 제 1금융권과의 우량고객 유치경쟁에서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이같은 파생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캐피탈은 앞으로 실적을 보아가며 지역특화 대출 상품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