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넘기 운용사 특화전략] 삼성자산운용 '아세안증권펀드'

싱가포르·베트남 등 핵심 성장국 투자


'이머징'을 대표하는 지역이 브릭스(Brics)에서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섬자산운용은 아시아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태국ㆍ필리핀ㆍ베트남 등 핵심 국가에 투자하는 '삼성아세안증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은 내수 경제가 탄탄하고 풍부한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핵심 성장지역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아시아 지역은 평균 연령이 낮은 젊은 인구구조로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민간소비 비중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직접투자, 대외 수출 비중이 확대 추세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인호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아시아 지역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대외 수출도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 충분히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아세안증권펀드'의 1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6.61%, 104.42%에 달한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에 기여한 게 큰 힘이 됐다. 산업별로 내수경기 순환 관련 은행ㆍ부동산ㆍ건설 부문이 좋은 성과를 거뒀고 삼성자산운용만의 철저한 기업분석과 선제적인 시장대응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삼성자산운용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뿐 아니라 아시아 채권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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