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지식재산권 전년比 14% 증가

올해 3ㆍ4분기 지식재산권 등록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일 ‘2010년 3ㆍ4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 이 기간 동안의 전체 등록건수는 4만971건으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권리별로 보면 특허ㆍ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의 등록건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5%, 9.0%, 0.4% 증가했다. 내ㆍ외국별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 9.8%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전북과 제주지역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6%, 47.7% 증가한 반면 울산지역은 1.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일본이 각각 53.2%, 28.2% 증가했으나 이탈리아, 호주는 각각 63.4%, 47.1%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연구주체 별로는 대학교와 공기업이 각각 56.7%, 44.6% 증가했으나, 학교법인과 외국개인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0.7%, 30.6% 감소했다. 한편 3분기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8만4,11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했다. 권리별로 보면, 특허와 디자인은 각각 2.7%, 3.8%, 실용신안과 상표는 각각 28.3%, 16.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심사청구건수는 3만4,82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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