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대형 외자유치 매주 점검

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5대그룹,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민간부문의 1억달러 이상 대형 외자유치사업 진행 상황을 매주 점검키로 했다.산자부는 24일 오영교(吳盈敎) 차관 주재로 13개 부처 1급 관리들과 16개 시도의 부시장, 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제2차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5대그룹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통해 대규모 외자유치사업을 파악한 뒤 매월 그룹별 추진상황을 별도로 평가, 부진한 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주채권은행을 통해 외자유치를 독려키로 했다. 산자부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예산 1,000억원을 확보, 외자유치 기업에 대해 부지매입비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3차례에 걸쳐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통합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한편 吳 차관은 최근 외환수급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가라앉고 있는 외자유치 열의와 관련, 산업경쟁력 제고 등 외자유치의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해 이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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