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KTIC 에너지 아메리카' 설립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KTIC)의 해외자원 개발 및 투자가 가시화 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www.kticgroup.com)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 'KTIC 에너지 아메리카(대표 양현석·KTIC Energy America, LLC)'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KTIC 에너지 아메리카'는 한국기술투자의 자회사인 'KTIC 에너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내 현지법인으로, 설립 자본금은 35만 달러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관계사인 KTIC글로벌투자자문(구 한국창투) 및 KTIC홀딩스와 함께 해외자원 개발기업 'KTIC에너지(대표 최기환)'를 설립한 바 있다. 'KTIC 에너지 아메리카'는 현재 미국 텍사스 주 육상가스전 투자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이번 KTIC 에너지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은 미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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