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사장 서사현)은 1일 LG텔레콤이 추진하는 동기식 IMT-2000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사현 파워콤 사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동기식 IMT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파워콤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LG텔레콤이 사용하는 통신회선중 70%이상을 파워콤의 회선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200억∼300억원 범위 내에서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파워콤의 동기식 컨소시엄에 대한 참여규모는 동기식 컨소시엄의 초기자본금이 6천500억원임을 감안하면 3∼4.6%에 해당한다.
서 사장은 또 지난 5월 29일 관계부처간 회의에서 합의한 파워콤의 회선임대 사업범위를 기간통신사업자에서 전기통신사업자(별정 및 부가통신사업자 포함)로 확대하는 허가변경 조치를 정보통신부가 최단 시일내에 처리해 줄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통부가 파워콤에 대해 전기통신사업자 허가를 내줄 경우 동기식 IMT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파워콤의 민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파워콤은덧붙였다.
한편 파워콤은 오는 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동기식IMT참여 안건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