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민원] 휴대폰 73% 차지

28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통신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2,9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4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들어 7월말까지 접수된 2,469건을 서비스별로 보면 PCS가 1,150건(46.6%), 셀룰러 665건(26.9%) 등 휴대폰으로 인한 민원이 모두 1,815건(73.5%)으로 나타났다. 무선호출(삐삐) 민원도 296건(12.0%)에 달했다. 이에 비해 유선전화 민원은 136건(5.5%)에 불과했다. 내용별로는 약관 위반이 756건(30.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요금문의 354건(14.3%), 명의 도용 313건(12.7%), 해지 문의 222건(9.0%), 통신품질 114건(4.6%), 진정·건의 52건(2.1%), 기타 641건(26.1%)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LG텔레콤이 6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기통신675건, 한국통신프리텔 665건, SK텔레콤 622건, 한솔PCS 515건의 순을 보였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402건, 서울이동통신 199건, 데이콤은 178건으로 집계됐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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