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종곤의 초대전이 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02~549-7574)에서 열린다.
`신은 죽었는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려한 문명과 소비사회의 실상과 허상을 일기 형식으로 표현한다.
1970년대후반, 고향인 대구의 미군비행장 폐허를 사진으로 찍어 극사실화로 재현한 그는 이후 정보기관의 미행을 받는 등 부자유스런 생활을 하다가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작품활동을 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