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프린터 토너, 요소사업 부문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우리투자증권은 “뛰어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기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전망된다”며 “1ㆍ4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2ㆍ4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의 성장동력은 프린터 토너 등 전자재료사업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재료사업 매출액은 프린터 토너 생산 개시, 고기능성 플라스틱(LCP) 생산설비 확장 등에 힘입어 올해 1,127억원, 내년에는 1,563억원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요소사업 부문의 생산성 개선도 삼성정밀화학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ㆍ4분기 중 수년간 폐쇄됐던 요소공장 2호기 가동 가능성과 함께 국제 비료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그룹의 태양광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할 때 삼성정밀화학이 기존 염소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요인은 신성장사업의 가시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