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31일『대우차 매각일정은 대우 계열사의 매각을 주도할 대우구조조정위원회가 결성된 다음에 공식적으로 결정된다』며 『이에 따라 대우차 입찰제안서 발송은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설 연휴가 지난 다음주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발송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대우차 입찰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포함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GM· 포드· 현대· 다임러크라이슬러· 피아트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우차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해서는 대우차 인수능력 등에 의심을 갖고 있어 입찰서를 발송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차 채권단은 설 연휴 직후 입찰제안서를 보낸 뒤 오는 2월 중순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 2주 정도의 실사기간을 두고 3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상반기 중 인수업체 선정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