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새 악성코드 실시간 치료

앞으로 무료백신인 V3라이트 이용자들은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돼도 실시간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무료 백신인 'V3라이트(V3lite)'에 신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 '스마트 디펜스(Smart Defense)' 기술을 탑재해 악성코드에 거의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디펜스는 수많은 악성코드 데이터를 PC에 다운로드 하지 않고 중앙서버에서 관리해 PC내 파일의 악성코드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악성코드 발견부터 백신 업데이트까지 2~5시간 정도 걸렸지만 이 기술을 탑재한 V3라이트를 사용할 경우 거의 실시간으로 악성코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악성코드 노출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의미다. 안철수 연구소는 또 V3라이트에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센스리더)을 탑재해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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