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과 뉴미디어 비즈니스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3'이 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4개국 600여개 업체(280개 부스), 바이어와 셀러 1,4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BCM 마켓(BIZ 매칭) ▦BCM 포럼(BCM 아카데미, 콘텐츠 산업 세미나) ▦BCM 플라자(취업박람회) ▦공식행사(개막식, 환영 리셉션) ▦부대행사(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 5개 분야에서 12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드라마 외에 다양한 장르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또 가족 단위 B2C 행사 참여를 위한 패밀리 플라자를 마련했고 콘텐츠 기획과 투자 개발 확대를 위한 비즈 매칭도 강화했다. 지역 영상문화 예비인력 양성을 위한 BCM 아카데미 등 다양한 코너도 운영된다. 부산 콘텐츠 마켓 조직위는 올해 6,100만 달러의 거래가 콘텐츠 마켓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 영상 제작과 유통, 배급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교역의 장이면서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계 인사,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수 씨와 이청아 씨가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