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첫 외국인사장 탄생하나

'귀화 방송인' 이참씨 관광公 사장 유력후보 부상


SetSectionName(); 공기업 첫 외국인사장 탄생하나 '귀화 방송인' 이참씨 관광公 사장 유력후보 부상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독일에서 귀화한 방송인 이참(사진)씨가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며 사상 처음으로 귀화 외국인 공기업 사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관광공사 사장 후보에 이씨와 김흥권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신현태 전 국회의원 등 세명이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경우 귀화 외국인이라는 부분이 국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1986년 한국인으로 귀화, 독일 출신 1호 귀화인으로 TV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소망교회를 다니며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이라도 상관없다"며 "관광공사는 정치인이 차지할 자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9명이 지원했으며 관광공사 사장추천위원회에서 1차로 5명을 추린 뒤 24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들 세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최종 임명은 위원회의 의결 뒤 주무부처인 문화부 장관이 선임한다. 한편 김 전 부시장 역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석유공사ㆍ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모집에 지원해 경합을 벌이다 떨어진 김 전 부시장은 이 대통령과 같이 서울시에서 일한 것이 장점이다. 신 전 의원은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오지철 전 관광공사사장은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5월27일 사표를 제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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