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잠실 개막전 마운드 올라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프로야구 마운드에 선다.

프로야구 두산 구단은 이상화를 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개막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에도 두산의 홈 개막전 시구를 맡았다. 그는 "멋진 시구로 두산에 우승의 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소치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로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30일 열릴 개막 두번째 경기에서는 소치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선수인 정승환이 시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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