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사무실용 등 연 800만m 생산돌입고려화학(대표 김충세)이 충남 아산에 대규모 바닥재공장을 준공,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려화학이 1천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염치읍에 대지 4만6천평, 건평 1만3천평규모로 건설한 바닥재공장은 가정용 경보행 바닥재와 점포 및 사무실용 중보행 바닥재 등 각종 PVC바닥재를 연간 8백만m씩 생산하게 된다.
고려화학은 아산 공장의 바닥재 생산만으로 올해 7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까지 8백억원을 추가투자해 생산능력을 연간 2천만m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고려화학 아산공장은 국내최초로 다단 엠보싱 공법을 적용, 천연 나무질감을 구현하면서 촉감이 좋은 각종 PVC 바닥재를 생산해 「우드피아」 「명인장판」 「엘리제」 「앙상블」 등의 상품명으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고려화학은 도료생산을 통해 축적한 색상기술을 바닥재 제조에 적용하고 일본 최대의 바닥재 제조회사인 톨리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색상과 디자인이 뛰어난 바닥재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고려화학은 아산공장 인근에 1백가구의 사원아파트도 함께 건설했으며 용수확보를 위해 하루 정수처리용량이 6백톤 규모인 하천수 정수처리시설도 완비했다.<최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