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는 6일 정당대선후보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조찬세미나에 참석, 자신의 경제ㆍ정치관에 대해 밝혔다.
정 후보는 "정부가 기업을 도와주려면 우선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것은 경제나 사회 때문이 아니라 전부 정치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6% 성장하면 오는 2010년쯤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자신의 경제비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문제에 대해 "노 후보는 나와 성장과정과 정책이 달라 같이 할 수 없다는데 철학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게 바로 정치"라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2002 대선 여성연대 관계자들과 만나 여성정책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회동, 대선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