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한미약품[008930]과 유한양행[000100]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5천원과 8만3천500원에서 5만1천원과 8만7천5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송지현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제약업계가 회복기에 들어가면서한미약품과 유한양행과 같은 대표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천912억원과 503억원으로 올해보다각각 20.2%, 40.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신제품을 연 20∼30종씩 출시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라는 것이 그의 평가다.
또 그는 유한양행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천786억원과 533억원으로 12.3%,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콘택 600 판매 중단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오히려 내년에 성장률이 더 높아지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이 올 3분기에는 처방의약품 시장 성장으로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960억원으로 16.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유한양행의 경우 콘택 600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