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중국술 ‘제갈량’에서 위해물질…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일반증류주 ‘제갈량’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검출돼 판매 금지와 회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DBP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을 만들 때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의 일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성림에서 수입ㆍ판매한 중국산 주류 ‘제갈량(제조일자 2012년 8월 8일ㆍ사진)’으로, 3.1ppm의 DBP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취급한 음식점이나 주류판매점 등에 유통ㆍ판매 금지 조치를 통보하고 소비자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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