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유전자요법 임상실험진전된 난소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 유전자요법이 미 켄터키의대에서 실시 된다고 산부인과 전문의 홀리 갤리온 박사가 최근 발표했다.
갤리온 박사는 『신 유전자요법은 실험단계에 있는 기술로 암세포를 무한증식시키는 결함이 있는 P53유전자를 건강한 유전자로 바꿈으로써 난소암의 근원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상실험에서는 암세포를 다시 정상적인 세포로 환원시키기 위해 건강한 P53유전자를 보통의 감기바이러스에 실어 암세포에 투입하게 된다.
갤리온 박사는 『앞으로 2년에 걸쳐 실시될 임상실험에는 10여명의 난소암 환자가 참여하며 이들은 일단 모두 난소 절제수술과 화학요법을 받지만 이들중 반수에게는 건강한 P53유전자를 투입하는 유전자요법이 병행된다』고 밝혔다. 신 유전자요법이 암세포의 증식을 지연시키고 환자의 생존가능성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갤리온 박사는 말했다.
유전자 요법은 이 임상실험이 성공하면 앞으로 5년안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만4,500명의 여성이 난소암으로 생명을 잃고 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물질들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과 농약 미렉스(MIREX)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캐나다 퀸스대학의 크리스탄 아론손 박사가 발표했다.
아론손 박사는 캐나다 신문 오타와 시티즌과의 회견에서 캐나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된 조사분석 결과 PCB와 미렉스에 여성이 노출되면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의 또다른 연구팀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DDT는 유방암이 발생했을 때 암 세포의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아론손 박사와 또다른 연구팀의 이 연구보고서는 55개국에서 1천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주 오타와에서 열릴 세계유방암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