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떠난 휴가지에서 지인들과 즐기는 맛있는 음식은 휴가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다. 하지만 모처럼 떠난 자리에서 요리를 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충 라면이나 빵으로 대신하기에는 아쉽다.
이럴 때 최근 대상 청정원이 출시한 컵 볶음밥 '밥이라서 좋다'(사진) 2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불낙볶음밥'과 부드러운 리조또 본연의 풍미를 살린 '버섯크림리조또'가 바로 그 것. 전자레인지 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해도 간단히 요리가 되는 즉석 볶음밥이다.
불낙볶음밥은 청정원의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낙지베이스와 해물농축액을 더해 입맛 당기는 낙지 볶음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적당히 자극적인 매콤함이 무더위로 잃은 입맛까지 살려줄 수 있다. 반면 버섯크림리조또는 화이트크림에 크림버터, 치즈분말 등을 넣어 부드러운 리조또 본연의 맛을 재현했다. 여기에 구운 양송이버섯을 넣어 은은한 버섯 향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열량도 한 컵에 330㎉에 그쳐 칼로리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여도 좋다.
두 제품 모두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을 잘 살리기 위해 밥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킨 후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청정원만의 NCT(Newly Cooked Tasty) 공법을 적용했다. 조리방법도 간편하다. 용기 안 표시 선까지 물을 넣은 후 내용물을 잘 섞어 뚜껑을 얹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이때 넣는 물은 뜨거운 물과 찬물 모두 상관없다.
'청정원 밥이라서 좋다' 담당 김선희 과장은 "별식을 즐기기 위해 장을 보거나 각종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다는 점에서 싱글족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마트가 기준으로 각각 2,9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