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발전소 모처럼 웃음꽃

서울證 "실적 턴어라운드등 예상" 매수 추천

‘지식발전소에 햇볕드나’ 코스닥을 주도하는 인터넷업체이면서도 그동안 소외돼 왔던 지식발전소가 오랜만에 증권사의 매수추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가도 최근의 하락세를 털고 7일 11%나 급등했다. 이날 서울증권은 지식발전소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온라인 광고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규로 매수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200원. 현 주가보다 30% 이상 높다. 서울증권은 “2분기부터는 광고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드는데다 게임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외형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색사이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는 경쟁이 격화되는 인터넷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시장 지배력이 약하고, 지난 1분기 적자전환으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인터넷주에 대한 추천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지난 5월 중순 대우증권으로부터만 다른 인터넷주와 함께 추천을 받았을 뿐 한투증권, 메리츠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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