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모범장애인 등 24명에 표창 수상


경기도 안양시는 20일 시청강당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 재활증진에 기여한 한문교(73, 시각장애 1급)씨와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시민인 이승훈 씨(39)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체장애인 백송순(67)씨와 청각장애인 여옥진(44)씨 등 6명은 모범장애인으로, 지체장애인 재활증진에 힘쓴 류소영(32)씨와 농아인 수화교육을 후원한 문선희(34)씨 등 15명은 민간유공자로 각각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차별이 없는 세상이 바로 천국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고용"이라며 장애인들을 고용해 큰 이윤을 남기고 있는 일본의 한 제조회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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