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공조달시스템이 번거로운 기관방문을 줄이는 등 업무효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가 올들어 온라인 적격심사 및 실적증명 발급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불필요한 기관방문이 모두 2만회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 실적증명 발급시스템은 3개월간 총 8,000여건의 실적증명을 발급해 1만6,000회 이상의 기관 방문을 줄였으며 적격심사 시스템도 같은 기간 1,100여건의 실적을 보여 5,000여건의 기관방문을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6월부터 나라장터 이용 4만여 수요기관이 온라인 적격심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어서 조달업체의 불필요한 기관 방문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조달업체의 불필요한 기관 방문을 줄이는 것이 나라장터의 중요한 목표"이라며 "앞으로도 나라장터를 통해 정부 입찰 및 계약과정에서 불필요한 기관방문을 줄이는데 제도개선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